새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아이방과 포인트벽지를 처음
해보면서 참 애착이 많이 생겼습니다.
커텐도 맘에 쏙 드는걸 찾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거실 벽지와 어울릴만한 아이템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아
고민하길 3주정도..
메이크룸에서 그레이쉬폰 커텐이 눈에 들어왔어요.
먼저 거실사진을 올려서 문의하니 아주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어요.
상품을 받기전 커텐사이즈 변경또한 잘 처리해주셔서
다행이였구여.
막상 받아 펼쳤을땐 아.. 선택을 잘못했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커텐봉에 끼워 하늘하늘 거실로
들어오는 햇빛과 마주하니 정말 이쁘더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찰랑 찰랑 떨어지는게
딱 제맘에 듭니다.
바느질도 그리고 원단재질도 아주 좋네요.
그리고 마음이 담긴 하나의 카드.. 요거때문에 제가
메이크룸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외에 구입한 메모보드.. 아직 벽에 걸지는 않았지만
저렇게 기대어 놓아도 너무 이뿌게 책상한켠을 장식해
주는게 바라만 봐도 흐뭇합니다.

그리고 핑크로즈문종.. 사진과 다르면 어쩌나 했는데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것이 깜찍한 요정같은
맑은 소리를 내며 현관문에 찰떡쿵 붙어있네요
한번씩 지나갈때마다 딸랑딸랑 소리 듣고 싶어
살짝 치고 다닙니다.

메이크룸.. 첫 구매였지만, 다시 꼭 찾고 싶은
단골가게같은 느낌입니다.

사업번창하세요.. 조만간 또 들를테니 기쁘게 맞아주세요^^